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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내 마음의 풍경, 간이 역>
관리자
Date : 2018.11.27

 

 



<내 마음의 풍경, 간이 역>

철길은 곡선으로 부드럽게 이어지고 열차는 간이역에서 잠시 멈춰 선다.
한적한 등량역에 몇몇의 사람들이 내리면 적막은 발걸음소리로 깨어나고
여행자는 추억을 찾아 주변을 서성인다....
풍금 소리 가득한 간이역엔 화려했던 지난 시절을 기억하고 행운다방 마담은 그 때를 회상하며 허공을 응시한다.
득량역 주변은 한때 다방이 일곱개가 이었을 정도로 호황기를 누렸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것이 우회도로가 생기고 인구억제 정책으로 산하제한이 시행되면서
주민수가 급격히 감소해 손님은 차츰 줄기시작 했다.
활기를 잃은 행운다방은 노인 서너명만이 찾는다고 한다.
손을 놀릴 수 없는 마담은 소일거리 삼아 동네 마실장소 역할을 자처 한다.
다행히 득량역 주변은 7080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은 여행객들이 추억을 찾아 와주니 고마운 일이라고 한다.
행운다방에서 쌍화차를 시키겨 다방 앞 버스 정류장으로 배달시켰다.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라며 배달된 쌍화차를 마시며 생각을 잠시 내려놓는다.


행운다방 쌍화차가 끝내주게 맛있다고 알러준건 서울식당 주인이었다.
서울 식당은 철길 건널목에 있고
득량역 추억의 거리에서 유일하게 접근가능한 식당이다.
게다가 맛도 좋고, 친절하고 가격까지 착하다.
새벽부터 기차를 탄 탓에 배가 고파
득량역에 내리자마자 민생고부터 해결해야 했다.


서울식당은 백반에 쌈이 끝내준다.
싱건지 무 이파리, 열무 이파리, 항암배추 이파리, 상추까지, 갈치속젓에 싸서

고사리 볶음을 넣고 한 쌈 먹으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정도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지만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되니 배가 터질 지경이다.
밥을 다 먹어갈 즘 식당주인은 행운다방 쌍화차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허벌나게 맛있고, 징하게 맛있다고 꼭 가보라고 한다.


식당 주인이 일러준 대로 추억의 거리로 나섯다.
추억의 거리는 연탄가게 전파사, 전당포, 양장점, 시계방, 쌀가게까지

칠팔십년대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당시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겨울을 버틸 먹거리와 땔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었다.
쌀 몇 가마니와 연탄과 밀가루, 고구마를 듬뿍 사다 쟁여놓고 김장을 준비하던 시절.
식구가 많은 집은 배추 한접을 넘게 김장하기도 한다.
식구가 많지 않은 집도 겨울양식을 철저히 준비해 둬야 안심하고 겨울을 넘길 수 있는 시절이었다.


김장은 지역에 따라 집안에 따라 다양한 김치 담근다.
배추김치, 알타리 김치, 동치미, 깍두기 까지 담궈 땅에 묻어야
월동준비가 끝났다며 마음 든든해한다.
월동준비는 가을부터 시작했다.
무 썰어 말리고, 고구마순 삶아 말리고, 호박, 피마주잎, 무청, 배추이파리 먹을 수 있는 나물은 죄다

삶아 햇볕에 바싹 말려 처마 밑에 걸어놓는다.
그런 풍경이 등량역에서는 박제돼 있다.
소소한 볼거리에 체험까지 등량역 7080 거리는 추억으로 되살아났다.


-장애인도 여행이 필요하다
-차별없는여행 차이나는여행
-접근가능한여행 평등한여행


-가는 길
순천역에서 경전선 열차 환승
부산역,마산역 경전선열차 이요. 등량역


-접근가능한식당
득량역 철길 건널목 건너 "서울식당"백반


-접근가능한 화장실
득량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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